한국세무사회가 오는 12월1일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에서 실시하는 연말정산 실전교육에 앞서, 자체교육을 실시하는 등 용역수행 준비를 완료했다.

세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국세청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위탁받아 지난 달 31일까지 상담세무사를 모집한 결과 총 63명이 지원해 이중 40명을 선발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상담세무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국세청이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최초로 민간에 위탁하게 된 배경과 세무사회가 지난해에 이어 수탁하게 된 의의 및 상담에 따른 유의사항 등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연말정산 상담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국세청 업무 중 상담관련 상당부문을 아웃소싱 형태로 세무사회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정산 상담원에게 세무사회와 국세청간의 관계에 있어 ‘신뢰와 성실’을 강조했고, 상담세무사들도 이행각서를 작성함으로써 성실하게 근무할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말정산상담업무 근무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연말정산 상담에 따른 교육에 이어,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상담업무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