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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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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해변 성관계 英남녀 집행유예

두바이 해변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영국인 남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철창행을 간신히 면했다.

 

두바이 법원은 25일 열린 항소심에서 이들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한편 음주 혐의에 대해 각각 1천디르함(약 4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샴페인 파티에서 만난 뒤 두바이 해변에서 성관계를 갖다 경찰에 발각돼 혼외정사, 공공음란, 음주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16일 징역 3개월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두바이에서는 다른 이슬람 국가와는 달리 음주는 물론 매춘까지 암암리에 묵인되고 있지만 이런 행위가 발각될 경우에는 이슬람의 '샤리아 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받게 된다.

 

두바이 호텔업계는 이 사건 이후 서양인 투숙객에게 '두바이에서는 혼외 성관계, 동거, 간통, 동성애 뿐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키스, 과다노출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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