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 훈련소인 해병대 전략캠프가 국내 처음으로 모든 훈련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병영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해병대 전략캠프는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전북 무주군 무주 종합수련장에서 교관과 훈련생이 영어로 명령을 내리고 답하는 '해병대 슈퍼리더쉽 캠프'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스피릿 과정(4박5일)과 스파르타 과정(11박12일) 등 6차례로 진행되는 캠프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이며 도전(초교1-5학년), 스피릿(초교6-중2), 리더(중3-고2) 팀으로 나누어 선착순 모집한다.
해병대 훈련소 교관 출신의 지도로 펼쳐지는 캠프는 PT 체조, 유격훈련, 고무보트 수상훈련 등 체험학습과 내무생활, 불침번, 보초근무, 점호 등 실제 해병대훈련소와 똑같은 병영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캠프는 논리적 사고법, 리듬 영어, 지도력 캠프, 인성 캠프, 양로원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과 해병대의 정신력과 한계돌파 훈련, 규율을 익히기 위한 팀워크 훈련, 봉사와 희생을 배울 수 있는 공동체 훈련, 컴퓨터 게임중독 예방훈련 등이 진행된다.
교관은 응급·인명구조 등의 자격자들로 해병대 훈련소에서 5-10년 이상 유격, 해상, 기습특공, 공수훈련 등의 훈련교관을 지낸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해병대 방학캠프 참가신청은 인터넷(www.camptank.com)과 전화(1644-0242)로 받는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