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24일 회사에 입금된 물품대금을 상습적으로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모 회사 동부산지사 경리사원 김모(39.여)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월18일 회사 지점으로부터 입금된 물품판매대금 416만원을 회사 일반 경상경비로 지출한 것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해 빼돌리는 등 최근까지 149차례에 걸쳐 9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횡령한 돈을 명품을 사거나 주식 투자 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