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4일 운다는 이유로 6살짜리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혐의(살인)로 A(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2일 오후 9시께 다세대주택 4층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울고 있던 딸(6)을 거실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이날 술에 취해 돈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30)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딸이 실려간 병원 응급실 주변에서 서성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