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과학기술의 산실인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설립 47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산·관·학 관세분석기술 세미나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충남대학교 등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농수산식품·법의학·산업 원재료 등 관세행정 목적의 특수한 분야에 대한 각 기관의 연구결과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 중국산 위조주류 감별분석법, 고춧가루 혼합조미료의 색차계를 이용한 색소 분석방법, 사료용 원재료에 함유된 요소 및 멜라민의 분석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날 세미나 결과 최우상에는 △사료작물의 구별 및 분류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탈피된 채두류 구분에 관한 연구 △소가죽 크러스트와 그 이상 가공한 것에 대한 판별법 연구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고춧가루 혼합 조미료의 색차계를 이용한 색소 분석방법 연구 △수출용 고춧가루에 혼합된 냉동고추 분석에 관한 연구 등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