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정책 질의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예결특위는 21일까지 종합정책 질의를 벌이는데 이어 25~30일 부별 심사 활동을 실시한 뒤 다음달 8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잠정 일정을 마련해 둔 상태다.

하지만 새해 예산안과 감세 규모 등에 대한 여야간 입장이 엇갈려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등을 상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빠르면 이날 전체회의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또 쌀 소득보전 직불금 실태규명 국정조사특위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감사원 등이 제출한 '직불금 부당수령 추정자' 명단의 공유 방식을 놓고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