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2008년 제 4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에 총 124명의 전·현직 국세공무원이 교육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신청을 마감한 18일 현재 신청자 현황을 보면 서기관급은 총 6명, 사무관급은 17명으로 서울지역 관서장 중에서는 김상월 중부세무서장, 최이봉 구로세무서장, 신현우 양천세무서장이 교육을 신청했고, 부이사관급은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서기관급 신청자중에는 전명수 홍성세무서장, 이희창 안동세무서장, 장승우 대구청 조사1국장 등이다.
하지만 세무사회는 오는 29일 개강에 앞서 추가신청을 할 경우, 실무교육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져, 교육생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4차교육은 현직 국세공무원의 편의제공을 위해 주말반 형식으로 운영되며, 금번 교육신청자수는 지난 6월 실시된 제 2차 실무교육(주말반)때의 43명, 10월 3차교육의 63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번교육은 오는 2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기본교육, 현장교육 등을 거쳐 12월 24일 마무리되며 국세경력자들은 주말에 기본교육 49시간과 주중에 현장교육 52시간 등 총 101시간의 교육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세무사회관에서 실시되는 기본교육은 세무사사무소 경영실무와 윤리규정 해설, 민사소송법 등으로 국세경력자들이 세무사사무소 실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이론을 배우게 되며, 이어 현장교육에서는 세무사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세무상담 및 기장, 세무조정 등 실습을 통해 현장업무를 익히게 된다.
한편 금번교육은 지난 6월 주말반 2차교육 당시, 1일 교육시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오전 9시교육에서 10시교육으로 1시간 줄어든 대신 주말 교육기간은 5일에서 6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