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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경제/기업

경제정의연구소 '제8회 바른외국인기업상' 시상식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해리슨엔지니어링코리아 등 4개업체 선정

경실련의 사단법인인 경제정의연구소가 주관하는 '제8회 바른외국기업상' 제조업 최우수에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주), 제조업 우수에는 해리슨엔지니어링코리아(주), 비제조업최우수에는 (주)디 에이치 엘 코리아, 비제조업 우수에는 한국애보트(주)가 각각 선정, 17일 한국무역협회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바른외국기업상은 사단법인 경제정의연구소가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산업 및 사회 활동을 평가하여 2001년부터 시상해 왔다. 경제정의연구소 측의 평가 대상 기업은 2007년말 기준 산업자원부에 등록된 외국기업 중 투자금액 600만불 이상, 투자비율 51% 이상인 기업, 감사보고서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5백억 이상인 기업 등이다.

 

선정 기준 항목에는 탈세하지 않는 점, 한국의 공정거래질서와 기업관련 법규를 성실히 지키는 점 등 총 10개를 기준을 적용한다.

 

연구소 측은 제조업부문 최우소기업으로 선정된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주)는 에너지 소비를 개선하는 고효율 전력변환 기술개발과 환경보호에도 주력하는 기업체로서 총점 386.35점(500점 만점)으로 준법성 100점(100점 만점), 윤리성 110.91점(150점 만점), 성과성 49.40점(100점 만점), 공헌성 126.03점(150점 만점) 등으로 전 분야에 걸쳐 매우 우수한 평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준법항목에서 100점을 받을 정도로 형사관계법, 고용관계법, 공정거래 및 소비자보호 관계법, 세법, 민·상사관계법 등에 있어서 준수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헌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동 회사가 한국에 대한 기술이전, 수출, 고용창출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디 에이치 엘 코리아는 제7회에서 비제조업부문 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금년 제8회에서 비제조업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회사는 윤리경영과 사회봉사활동 등 전사적인 윤리문화와 사회공헌문화 형성으로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사협의체인 노경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복지향상, 임금인상조정, 고충처리, 교육훈련 등 직원들의 관심사에 대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옴으로써 수십 년간 무분규업체로 건전한 노사문화 형성에 기여해 왔다.

 

LCD산업의 핵심부품인 LCD-TV용 백라이트 전문 생산업체로 제조업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해리슨엔지니어링코리아(주)는 TOSHIBA의 기술력을 국내로 이전함은 물론, 국내 LCD-TV업계의 해외의존도를 낮추며, 국내 신규고용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좋은 평점을 받았다. 특히 환경경영방침 제정, ISO14001 인증, EASTER감사(도시바 그룹 자체 환경감사)운영 등 환경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다국적제약회사 중 처음으로 바른외국기업상을 수상한 한국애보트(주)는 1980년 한국 지사로 설립, 1988년 100% 현지 투자법인으로 전환하여 지금 까지 국가 재정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로 지배구조 및 소유구조의 건전화를 이룬 부분에서 기여해 왔던 것이 좋은 평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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