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일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송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30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이모(35.여) 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강제로 성폭행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13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씨는 같은 수법으로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강간을 하고 빈집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6차례에 걸친 범행을 통해 750만원상당의 금품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송 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빼앗은 귀금속을 싼 값에 사들인 귀금속 판매상 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