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인천공항세관서 적발

방글라데시 여행객 위조달러 반입시도에 세관직원 철저히 대응

 

정교하게 위조된 미화 100달러 지폐 21매를 국내 몰래 밀반입하다 공항세관 직원에게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날 31일 여행자가 자진 신고한 미화 달러묶음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21매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적인 K 某(남자,43세)씨가 신고한 미화 2만2천300달러(100달러 123매, 나머지는 수표), 유로화 2천500달러(수표)를 세관직원이 확인하던 중 정교하게 위조된 미화100달러짜리 21매를 위폐 감별기로 찾아냈다.

 

적발 세관직원은 최근 외화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위조지폐 여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중 K 씨가 신고한 지폐에서 이상을 감지한 뒤 즉각 인근 은행창구로 가져가서 2번씩이나 확인해 위조지폐임을 밝혀내는 등 철저한 직업의식을 보여줬다. 

 

공항세관 조규생 휴대품통관과장은 “위조지폐는 신용사회의 뿌리를 흔드는 국제문제가 되는 만큼 이번 적발을 계기로 위조지폐 반입차단을 위해 첨단 장비의 적극적인 활용과 직원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