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생활 중 자신이 외톨이라고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20~30대 직장인 1천9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외톨이라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8.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3.5%로 남성의 '있다' 응답 비율인 55.7%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톨이라고 느낀 때는 '마음을 터놓는 동료가 없을 때' (37.7%)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당한 일을 당하고만 있을 때'(17.7%), '필요할 때만 나를 찾을 때'(16.1%), '내 의견을 무시할 때'(8.8%)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 근무에 대한 '의욕 상실'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48.9%). 이밖에도 '우울증, 신경 쇠약 등 건강 악화'(12.5%), '대인 기피'(10.6%), '인생 목표를 재설정'(10.3%), '의지가 강해짐'(6.7%) 등이 있었다.
이를 위한 극복방법으로는 '취미 생활 등 다른 일에 몰두'(29.5%)가 가장 많았고, '확고한 목표 설정'(17%),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도움'(14.3%), '시간의 경과'(13.4%)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