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부녀자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A(35.거제시)씨와 B(28.거제시) 2명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교도소에서 수용생활을 하며 만난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3시께 광주시내 주택가에서 차량 안에 있던 C(49.여)씨를 납치해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다니며 성폭행하고 빼앗은 C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인근 은행에서 1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일 오전 2시께 진주시내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D씨(35.여)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D씨의 신용카드로 8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