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12일 심야에 사무실에 침입해 노트북을 훔친 뒤 노트북에 들어있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인터넷뱅킹 등으로 수천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최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7월11일 오전 2시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 모 사무실 문을 공구를 이용해 열고 들어가 노트북과 통장, 현금카드 등을 훔친 뒤 노트북에 저장돼 있던 인터넷 뱅킹 관련 정보를 빼내 3천500만원을 계좌이체하고 이 중 1천200만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빼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