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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FTA 핵심'-원산지정보 전문기관 내년초 신설된다

관세청, 수출입물품 원활한 검증 등 위해

FTA 원산지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원산지정보 전문기관이 설립된다.

 

내년 초 신설예정인 원산지정보 전문기관은 관세청을 대신해 원산지정보의 수집과 분석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수출입물품의 원산지 확인과 결정 및 검증 등을 위해 원산지기준자료와 전산검색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관세청은 6일 원산지정보 수집분석 업무 위탁을 위한 전문기관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고시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원산지판정기준과 관련한 외부 전문기관 위탁운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관세청의 입안예고안에 따르면, 원산지정보 수집분석 전문기관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 및 최소 5명 이상의 전담인력과 보안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이와함께 수출입물품의 원산지확인결정 또는 검증을 위한 원산지기준자료 및 검색 전산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관세청은 전문기관을 신청자에 대해 서류심사와 실태조사를 병행실시한 후 기술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결정을 거쳐 원산지정보 전문기관지정서를 교부할 계획이다.

 

전문기관 지정을 최종심의하는 기술평가위원회는 관세청 심사국장을 위원장으로 외부위원 4인과 내부위원 3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관세청은 이번 고시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이달 26일까지 관련단체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내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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