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경찰서는 6일 인터넷게임을 통해 알게 된 주부와 성관계를 가진 뒤 이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31) 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9월25일 오후 6시께 김해시 삼방동의 모 아파트 상가에서 5개월전 인터넷게임을 통해 만나 성관계를 가진 주부 A(33) 씨를 만나 '성관계 사실을 남편과 시댁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50만원을 갈취하는 등 최근까지 A 씨를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