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5명 중 3명은 공무원사이버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교육을 통해 업무 수행 및 자기 계발에 필요한 학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공무원 사이버 교육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원을 제외한 전체 국가공무원 25만명 중 68%인 17만명이 올해 사이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공무원이 사이버학습을 이용한 이유는 학습 동기로 역량강화, 업무상 필요 등으로 꼽았다. 각각 37%, 24%이다.
현재 사이버교육센터는 66개 강좌로 매년 늘려왔고 법·제도, 행정실무, 변화관리대응, 기본소양, 외국어 등 6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컨텐츠는 국가와 지자체, 대학 등 92개 교육기관이 공동활용하고 있다.
강좌를 이용한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강생 10명 중 8명은 사이버교육 운영에 만족해 했고, 94%가 다른 공무원에게 교육과정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또 교육 내용의 품질에 대해서는 수강생의 79%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74%가 사이버학습이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선호 분야는 기획력 향상 등 역량향상(32%), 보고서 작성법 등 행정실무(21%), 공직 윤리 등 기본소양(20%) 등을 선호했다.
인기 있는 수강과목은 고객만족도 조사, 역량기초교육, 역사에서 배우는 공직자의 길, 공직윤리와 행동강령 등이었다.
행안부는 학습진도율 90% 이상, 평가 점수 60점 이상의 평가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사이버학습시간을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공무원 교육훈련 시간과 승진 반영에 관한 상시학습제도상 관련 규정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