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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관세

경기한파 영향, 해외여행자 발걸음 '뚝'

올 3분기 중 인천공항 통한 출입국여행자 전년比 11% 이상 줄어

경기침체가 몰고 온 실물경제 한파가 해외 여행객들의 발걸음마저 움츠리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3분기중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는 전년동기대비 11% 가량 감소한 64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입국여행자는 325만명으로 동기대비 12% 감소했으며, 출국자 또한 324명으로 11% 이상 줄었다.

 

해외에서의 고가 명품 구입도 크게 줄어, 인천공항세관이 입국여행자 가운데 4만6천여명을 검사한 결과 1만5천여건이 유치되거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동기대비 11% 이상 감소했다.

 

특히 해외여행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아려진 고급시계는 51%, 핸드백 17%, 화장품 11% 순으로 감소하는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두자리 수 이상 유치실적이 줄었다.

 

반면 우범여행자 위주로 세관검사가 실시됨에 따라 검사대비 유치·과세비율은 전년대비 4.2%p 증가한 33.11%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 조규생 휴대품과장은 “이번 출입국여행자 및 유치물품에 대한 감소추세는 지난 6월부터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도 환율변화와 국제경기 변동 등의 영향으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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