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조세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한·중 조세정책회의가 30일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제12차 한·중 조세정책회의를 개최, 양국간 조세현안과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2차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하에서 중국과의 재정정책을 논의하고 경기회복을 위한 조세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외에도 중국의 수출물품 증치세 환급제도 및 우리나라의 조정관세 등 양국간 투자·무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윤영선 세제실장 등 8명이 참석하고 중국측에서는 욍쥔 재정부 차관 등 8명이 참석한다.

한·중 조세정책회의는 1996년 이후 상호방문 형식으로 매년 개최해 왔고, 내년에는 중국 북경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