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국세청 고객만족센터(Call Center)의 ‘연말정산 상담업무 민간위탁’ 에 참여할 세무사 모집을 끝마쳤다.
27일 세무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에서 근무할 총 40명의 세무사 접수를 완료 했다”며 “접수 결과 40명을 초과해, 나머지 인원을 예비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세무사회는 내달 11일, 상담 세무사를 대상으로 연말정산 상담업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민간위탁사업에 세무사회가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한편, 연말정산 업무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말정산상담업무 근무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연말정산 상담에 따른 교육에 이어,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상담업무가 이뤄진다.
한편 세무사회가 지난해에 이어 세무사의 업무영역확대와 조세전문가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해 참여했던 ‘연말정산 상담업무 민간위탁’ 입찰은 9월 23일 유찰에 이어, 지난 7일 실시된 입찰에서도 세무사회의 단독 입찰로 인해 유찰돼, 10일 서울지방조달청과 수의계약이 체결됐다.
세무사회는 연말정산상담업무 수행은 조세전문가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수 있는 좋은 계기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상담에 참여하는 세무사들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태세를 갖추도록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