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이 내년 본격 도입예정인 ‘해외여행자 프리패스 카드제’의 제반 여건 및 추진사항 등의 점검을 위해 인천공항세관을 전격 방문했다.

허 관세청장은 26일 인천공항세관을 찾아, 여행객 출입국절차 와 휴대품 통관업무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중장기 관세행정 발전전략(WBC2012+)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해외여행자 프리패스 카드제’ 준비상황과 휴대품 검사대의 개선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허 청장은 특히, 최근 일부에서 논의되는 입국장 면세점 설치와 관련한 면세점 설치 예정부지에서 여행객들의 입국 동선(動線)을 확인하고 세관통관절차와 보안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청장은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 설치 문제와 함께 제주도 사후면세점 처리방안, 리펀드(환급창구운영사업자) 운영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관세행정상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