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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4. (화)

관세

폴란드 진출기업에 원산지증명서 등 최단시간 승인

허 관세청장, 한·폴란드 관세청장회의서 확답 얻어내

폴란드에 진출중인 국내기업들의 현지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및 관세유예신청이 한결 빠르게 승인될 전망이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23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 2차 한·폴란드 관세청장회의에서, 폴란드 현지진출 기업이 제기한 통관애로사항 등을 적극 개진한 결과 조속한 시간내에 문제점 등을 해소하겠다는 확답을 얻어냈다고 현지에서 밝혔다. 

 

허 관세청장은 이에앞서 회의개최 하루전인 22일 대우일렉트로닉스 생산공장을 방문한 가운데, 20여개 현지진출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통관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

 

이날 허 관세청장은 야섹 카피카(Jac다 Kapica)폴란드 관세청장과의 회의에서 폴란드 진출 한국기업의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합의했으며, 국제물류공급망 안전확보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허 관세청장은 특히,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한 원산지증명서의 발급지연, 관세유예제도 이용의 어려움, 폴란드세관의 자의적 품목분류,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 통관서류의 폴란드어 번역요구 등에 대한 현지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조속한 해결을 개진했다.

 

이에 폴란드 관세청장은 빠른 시일내에 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검토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임을 약속하는 등 통관애로사항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폴란드 관세제도에 대한 현지기업들의 이해부족으로 발생하는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현지 공관을 컨택포인트로 지정하는 등 한국기업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약속했다. 

 

이번 한·폴란드 관세청장회의를 통해 우리기업의 통관애로에 대한 폴란드 관세청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유도하고, 양국간 관세행정 노하우를 교환하는 등 중동부 유럽 최대투자국인 폴란드와의 교역활성화 기반이 더욱 견고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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