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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삼면경

세무사계, 유가환급금 무료신고대행 '대승적 동참' 부각

◇…근로자의 75%에 해당하는 유가환급금 문제를 놓고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신고대행 수수료를 받아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바라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

 

서울지역 한 세무사는 ‘유가환급금’과 관련해 “봉급생활자, 자영업자, 일용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제도는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24만원의 유가환급을 지급받는다”면서 “거래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무서에 신고해 주는 것에 대한 일정수수료를 최소 1만원~2만원정도는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반응.

 

또 다른 세무사는 “유가환급금을 받는 금액이 24만원, 18만원, 12만원, 6만원 등으로 4등분이 되어 있어 신고대행수수료를 측정하기가 좀 애매한 구석이 있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인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세무사들이 무료로 신고를 대행해 줌으로써 위상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세정동반자로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

 

지방세무사회 한 회직자는 “일단, 유가환급금에 대한 무료신고대행은 찬성하지만, 다소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아쉬움을 표출 하기도.

 

그러나 대부분의 세무사들은 “유가 환급금제도는 현재 국세청에서도 몸살을 앓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말 어려울때 도와주는 것이 진정으로 도와주는 것 아니겠냐”고 한목소리.

 

한 세무사는 “유가환급금 무료상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조용근 회장의 편지를 얼마전에 받았다"면서 “우리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또 과감히 얻어낼 것은 얻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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