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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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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경기부양책…30조원 감세 내년 시행

중국은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30조원 이상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중국 신식시보(信息時報)는 중국 국무원이 재정부가 제출한 감세안을 최근 승인했다면서 감세 규모는 1천500억위안(30조원)에서 최대 2천억위안(40조원)으로 전망되며 이 조치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 해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전체 품목 가운데 4분의 1 이상의 제품에 대한 관세환급률을 높이기로 했다.

 

관세환급이 제고되는 품목은 3천486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규모로 해관이 다루는 품목의 25.8%에 이른다.

 

중국의 이같은 일련의 조치는 경제성장의 3대 요인인 투자와 소비, 수출 중에서 수출을 촉진함으로써 경기침체를 완화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재정수입 증가세가 최근 눈에 띄게 둔화되는 등 경기침체를 나타내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대학의 가오옌룽(高艶榮) 교수는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 중 농촌개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내수도 촉진되지 않는 상황에서 감세정책을 펴는 것은 경기를 부양시키고 수출을 촉진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수출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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