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7. (금)

기타

"스팸메일 신고 956만건, 제재는 2건"

불법적인 광고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부의 단속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민주당) 의원은 23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서 "정부의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된 건수는 2006년 66만건에서 올해 1~8월 956만건으로 급증했다"며 "하지만 공정위가 운영하는 노스팸 사이트를 통해 수신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스팸메일을 보내 제재받은 사업자는 작년 1건, 올해 2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공정위가 이들 3건에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1건 만 완납했을 뿐 나머지는 체납하고 있다"며 "이는 스팸메일 근절 의지가 없는 것은 물론 노스팸 사이트가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2002년 노스팸 사이트를 개설해 소비자들이 구매 권유 광고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 곳에 등록하면 통신판매 사업자들이 명단을 확인한 다음에 스팸 광고를 보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연합뉴스제공)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