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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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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한국경제 11년전과는 다르다"

한국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1997년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지만 당시처럼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독일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 도이칠란트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으나 2008년의 상황은 11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스트인 톰 바이른의 말을 인용, "한국의 지불능력이 위험하지 않아 1997년처럼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한국이 최근 성장률이 둔화되고 주가가 35%나 하락했으며 원화가치도 30%나 절하되는 등 혼돈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한국이 겪고 있는 문제의 배경은 은행들의 차입금중 12%가 외국에서 들여온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1천300억 달러 규모의 금융안정대책을 발표하는 등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도 한국이 금융위기로부터 건설업을 보호하기 위해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건설업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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