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이 21일 우리나라 입국관문인 인천공항세관을 방문, 현장근무자와 감시요원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허 관세청장은 특히 특송화물을 통한 위험물품의 불법반입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특송업체를 전격 방문, 물류통관현장과 X-RAY 판독기법 등을 점검하는 한편, 파견중인 세관직원과 특송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자리를 옮겨 인천공항세관 감시요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허 관세청장은 지난 8.14일 코카인 5.2kg을 적발한 현장직원과 추석기간 중 코카인 3.6kg을 적발한 직원들을 만나 긴박했던 당시의 순간들을 보고받았다.
허 관세청장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감시팀의 숙련된 현장경험과 마약수사팀의 정확한 정보제공, 입국장 검사직원의 침착한 대응 등이 이번 대규모 마약 밀수입시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국민안전지킴이로서 더욱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관세청장은 감시팀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최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 2입국장을 순시한 가운데, 올 6월 도입해 시범실시중인 무인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시스템의 운영실태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