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품의 관세율을 결정짓는 품목분류 경진대회가 내달 13일 개최된다.

관세청은 관세품목분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및 전문성 함양을 목표로 11월 13일 제 9회 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세품목분류는 수출입자나 관세당국이 수출입물품의 성질과 상태를 파악해 관세법령에서 정한 품목분류표상 어느 품목번호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관세율·수출입요건·원산지 등이 결정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FTA 확대 및 관세관련 통상문제 증가 등으로 수출입물품에 관한 품목분류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는 시점에서 수출입업계(관세사) 직원 및 세관공무원 등 국제무역 관련 종사자들의 관세품목분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국제무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에는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회진행은 홈페이지에 접속 후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20개의 품목분류 문제를 30분 이내에 푸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성적우수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 50만원 등 총 15명 31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며 또한, 참가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20명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http://www.customs.go.kr) 또는 관세평가분류원(http://cvnci.cust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