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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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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의자 경찰 조사 도중 도주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중국동포가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께 같은 집에 세들어 살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국동포 김모(48) 씨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앞서 담당 경찰관은 김 씨가 화장실에 간다고 해 수갑을 풀어줬으며, 김씨 도주 당시에는 그에 대한 DNA(유전자) 검사를 위한 장비를 과학수사반에서 가져오기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우면서 다른 경찰관에게 감시를 부탁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당했다는 피해자 주장과 달리 김 씨는 '안면이 있었고 (피해 여성이) 나에게 호감이 있는 줄 알고 성관계를 맺으려 했으나 거부해서 못했다'고 주장하는 등 서로 상반된 진술을 해 검찰의 불구속 지휘를 받으려고 했는데 그 때문에 담당 경찰이 방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달아난 김 씨의 뒤를 쫓고 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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