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7.01. (화)

관세

北京올림픽선수단 세관검사생략 '금메달지원'

관세청, 21일부터 내달까지 전국 7개세관 지원반 편성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 및 외국 선수단의 국내 입출국시 원칙적으로 세관검사가 생략되는 등 신속한 통관절차가 지원된다.

 

또한 중국과 인접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특징상 전지훈련 및 시차적응을 위해 국내 입국하는 외국선수단을 지원할 목적으로 이들 선수단과 장비에 대한 신속한 통관절차를 위해 전용검사대가 운영된다.

 

관세청은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제 29회 베이징 올릭픽과 관련, 우리나라 선수단 및 올림픽을 전후해 국내 입국하는 외국선수단 등에 대한 신속한 통관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특별통관지원기간이 설정돼, 인천공항과 김해, 제주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세관에 휴대품 통관지원반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관세청은 또한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출국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물론 외국 선수단 등에 대해서도 대한올림픽위원회에서 발급한 스티커를 부착한 경우 세관검사를 생략키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선수단의 운동장비 등 출국시 반출한 물품은 담보없이 ‘재반출조건 면세’ 처리하는 등 통관상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관세청 특수통관과 관계자는 “전지훈련 및 시차적응을 위해 약 35개국 87개팀 등 총 1천500여명의 선수단이 국내 입국할 전망”이라며, “이들의 신속한 통관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7월말부터 선수단 전용검사대를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한편, 해외 입국선수단의 출입국이 보다 편리하도록 외국어에 능통하고 검사경험이 많은 세관직원을 전담배치키로 했으며, 내국인이 올림픽 관람을 위해 중국 방문시 관세청 홈페이지에 ‘중국세관 통관시 유의사항’을 안내키로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