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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관세

관세청 집계, 올 상반기 무역수지 61억불 마이너스

초 고유가 등 원자재 수입비중 늘어 무역수지 빨간 불

올 상반기 중 국제유가 상승 등 원자재 급등에 따라 무역수지가 61억7천만불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국가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경제계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08년 6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 수출은 2천139억불을 기록하는 등 전년동기대비 2천만불이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수입은 2천201억불로 전년대비 3천만불 이상 늘었다.

 

수출입 역조현상 탓에 무역수지는 61억7천1백만불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 136억불 이상 적자를 기록해, 국가경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스란히 반증했다.

 

마이너스 성장세를 부채질한 요인으로는 단연 국내수입 비중의 62%를 차지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꼽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등 연료(71.9%), 철강재(57.1%), 광물(22.7%) 등이 가격이 급증하는 등 전체적으로 45.0%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및 중남미 교역에서의 흑자확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對 중동 적자가 전년동기대비 34억달러 이상 늘었다”며, “이 결과 무역수지가 올 상반기 중 61억불 가량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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