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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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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백만장자 모험가 포셋 수색작업 재개

작년 9월 네바다주 외딴 목장에서 이륙한 뒤 비행도중 실종된 백만장자 모험가 스티브 포셋(당시 63세)에 대한 수색작업이 14일부터 재개된다고 미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포셋이 실종된 지 10개월만으로, 이번 수색작업은 오는 18일 또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캐나다 출신 지리학자인 사이먼 도네이토(31세)를 팀장으로 한 10명의 수색팀은 작년 9월 실종 당시 포셋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던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사이 의 고도 1만~1만1천피트 이상의 높은 산악지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다.

 

도네이토 팀장은 "우리가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찾든, 찾지 못하든 우리의 추적행로는 남겨서 장차 다른 누가 수색작업을 다시 시도하게 될 때 우리가 이미 어디를 수색했고, 그들이 그 다음 어떤 산을 수색하면 되는 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셋은 지난 2월15일 일리노이주 법원으로부터 법적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일각에선 그의 실종이 계획된 것인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기구를 타고 단독 세계일주 비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포셋은 지난해 9월3일 네바다주 예링턴 인근의 한 비행장에서 단발 소형 비행기를 몰고 캘리포니아주의 비숍을 향해 이륙한 후 실종됐다.

 

포셋이 실종된 후 수십대의 항공기와 헬기가 동원돼 한 달 이상 험준한 서부 네바다 산맥 일대를 광범위하게 수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겨울이 시작되면서 수색 작업은 중단됐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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