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9일과 11일 하노이와 호치민 시에서 FTA 활용방안 설명회가 개최된다. 

관세청은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진출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FTA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베트남 관세총국과 공동으로 국내기업의 관세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민·관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7일 한·베트남 관세청장회의 당시 현지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의 통관애로사항을 해소키 위해 공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합의한데 따른 이행절차다.

관세청 박헌 사무관은 “한·아세안 FTA 발효 후 변화된 통상환경과 제도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베트남 현지진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키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FTA 관세율효과가 큰 수출입 유망품목 제시와 함께, 실제 원산지 결정사례, 원산지증명서 관련 유의사항, FTA 비즈니스 모델 등 FTA 구체적 활용전략을 설명해 현지진출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하노이에서의 설명회에 이어, 11일에는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호치민시에서도 FTA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