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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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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괜히 팔았네" 강도범들 끝내 덜미

1년 넘게 도피생활을 하던 강도범들이 무심코 팔아넘긴 피해자 신분증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행인을 폭행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2월26일 새벽 광주 북구 누문동에서 귀가하던 대학생 신모(21.여)씨를 쫓아가 폭행하고 신분증과 지갑 등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전입신고도 하지 않은 채 1년 넘게 도피생활을 했으며, 신씨의 신분증은 평소 알고 지내던 전모(15)양에게 12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씨가 가입한 이동통신사로부터 전양이 신씨의 신분증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구입하려 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자 전양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붙잡은 데 이어 이를 통해 광주 동구의 원룸에서 숨어 지내던 김씨 등도 검거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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