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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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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공기업 두려움없이 변화의 길 나서야"

17일 퇴임하는 김규복(57)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3년간의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경험을 바탕으로 공기업 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규복 이사장은 최근 '공기업 개조론'(맛있는책刊)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신이 내린 직장-30년 공기업 CEO 3년'이라는 부제처럼 김 이사장은 이 책에서 방만 경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공기업들의 현실을 진단하고 사회적 비판에 대한 소회를 담아냈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유동성 악화로 금융기관 출연금이 기보 예산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신보가 직면했던 경영위기와 그 이후의 경영정상화 과정 등도 상세하게 서술했다.

 

김 이사장은 이 책에서 "국민이 바라는 대로 일하는 것이 모든 공공기관의 사명이자 존립 근거"라며 "방만경영, 오만경영으로 낙인 찍히지 않으려면 두려움 없이 변화의 길로 나서야 하고 이는 '국민의 일꾼'으로서 기본적인 도리"라고 밝혔다.

 

이어 "공기업 직원들은 누구나 환경변화에 창조적으로 적응하는 카멜레온이 되어 고통스러운 변화를 기꺼이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74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뒤 통계청 통계연수원장과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5년 7월부터 신보 이사장을 맡아왔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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