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는 2일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혐의(사기 등)로 이모(70)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해 7월 9일께 충남 논산시 대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무료공연도 보여주고 경품도 준다며 노인들을 유인한 뒤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1박스당 61만원에 판매하는 등 같은 해 10월 7일까지 노인 33명으로부터 4천270만원(70박스)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1박스당 19만원에 사들인 건강기능식품을 당뇨병.고혈압.위장병에 모두 좋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61만원에 판매한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