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 3대 옴부즈만에 김종환 前 관세청 차장이 위촉됐다.
전국 47세관에 설치된 규제신고센터를 총괄하고 47명의 세관옴부즈만의 의사를 전달하는 관세청 옴부즈만은 세관 민원처리과정의 실태파악과 규제 등을 수집,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중에 있다.
금번 3대 옴부즈만에 위촉된 김종환 前 차장은 대한투자신탁 대표이사와 핸디소프트 감사를 역임한 관세 및 금융전문가로, 향후 2년간 기업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그들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조사·심의해 관세청에 시정을 요청하게 된다.
한편, 관세청 옴부즈만제도는 지난 04년 6월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돼 운영중에 있으며, 이 기간 중 총 569건의 민원을 접수·해결했다.
주요 해결사례로는 선주협회와 세관간 운임자료제출 관련 심사분쟁 조정, 수입시 원산지증명서 복사본 제출허용 후 보완지침 마련, 일시 추징으로 인한 자금압박기업 납부기한 연장(4건, 70억) 등이다.
이와함께 감면물품 사후관리 비율 조정 등 총 26건의 제도개선안을 관세청에 권고해 18건이 수용되는 등 관세행정처분에 대한 국민 및 기업 등의 고충 및 애로를 해결하는 변호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