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우려로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호두를 국내 몰래 들여온 밀수입단을 적발하는 등 국민건강권 보호에 기여 해 온 군산세관 김민세(사진·40세) 관세조사관이 6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김 관세조사관은 코트린 나방 병충해로 수입금지식물인 중국산 호두를 베트남산으로 원산지를 위장해 총 245톤(시가 18억원)을 국내 밀반입한 5명을 검거하는데 공을 세웠다.
김 관세조사관은 또한 중국산 가짜 명품라이터 등 총 3천433점(진품시가 64억원)을 밀수입 후 인터넷에 판매 해 온 2개의 밀수조직 및 조직원 12명을 일망타진해, 국민건강권 및 지재권보호에 앞장선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세청이 동시 시상중인 분야별 유공직원에는 컴퓨터 키보드를 이용해 관세법 전체 내용을 필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천공항세관 이형대(44세) 관세행정관이 일반행정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관리대상화물 선별을 통해 중국산 짝퉁의류 및 가짜 의약품 등 76억원 사당을 적발한 부산세관 이창우(50세) 관세행정관이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거대 다국적 기업의 이전가격조작을 통한 수입가격 조정사실을 적발해 42억원을 추징한 서울세관 심응선(50세) 관세행정관이 심사분야 유공직원에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