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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지방세

지방세 고지내역 시각장애인에겐 음성으로 들려준다

울산시 8월부터 음성변환용 지방세고지서 발급

오는 8월부터 시각장애인은 지방세 고지내역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시각장애인의 납세편의를 도모하고, 수납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세고지서에 음성변환용 2차원 코드를 적용하는 내용의 ‘지방세고지서 개선’을 추진, 8월 주민세균등할고지서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방세 고지서 우측상단에 음성변환용 2차원 바코드를 인쇄·배부하면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휴대용 장치를 이용해 코드를 판독,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게 된다.

 

‘음성변환용 2차원 바코드’란 가로세로 13~18㎜의 정방향 매트릭스에 200~600byte의 정보를 수록할 수 있으며, 광학장치로 인식해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코드표시이다.

 

울산시는 7월까지 고지서 출력업체에 프린트 출력모듈을 보급·완료, 8월 주민세균등할고지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장치(인식기)는 1개당 약 75만원으로, 근로시각장애인에 대해서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무상지원하고, 일반 시각장애인은 정보문화진흥원에서 구입비의 80%를 보조해 준다.

 

한편 울산지역 시각장애인은 6월 현재 총 4천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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