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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관세

관세청 WCO아·태지역 의장국, 국가위상 높인 쾌거

내달부터 2년간 의장국 역할 수행

한국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가운데 32개국을 대표하는 아·태지역 의장국에 선임됐다.

 

관세청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 111/112차 세계관세기구 총회가 26일부터 3일간 열린 가운데, 지난 68년 WCO 가입 이후 최초로 아·태지역 의장국에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14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 12차 WCO 아·태지역 총회에서 32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차기 아·태지역의장국으로 선임된 바 있다.

 

전 세계 국가의 복잡·다양한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일시키는 등 국제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52년 17개 국가로 시작된 WCO는 관세행정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08년 현재 회원국은 6개 지역대표부 및 173개 국가가 참여중이다.

 

이날 허용석 관세청장은 아·태지역 의장수락연설을 통해 WCO와 아태지역 관세행정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내달 1일부터 2년간 의장국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한 관세청은 올해 10월 지역연락관회의 및 지역총회 등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세청 교역협력과 관계자는 “이번 의장국 수임은 아·태지역에서 우리 관세행정의 영향력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WCO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관세포럼에 지역대표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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