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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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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공무원 1천335명 감축

송파구 106명, 구로 104명, 중 96명, 종로 94명 順

서울시가 지난달 19일 상수도 조직개편과 민간위탁 및 기능쇠퇴 분야 감축 등을 통해 공무원을 2010년까지 1천500명을 감축키로 한데이어, 25개 자치구도 구 평균 53명씩 총 1천335명을 감축키로 했다.

 

이는 자치구 총 정원 3만1천695명(‘07년 12월 기준)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시는 1일 금년 내에 자치구 공무원 1천274명을 감축하고, 이후 2009년 30명, 2010년 31명 등을 연차적으로 줄여, 2010년까지 1천335명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가 2010년까지 줄이기로 한 공무원 수는 모두 2천835명으로, 이는 서울시와 자치구 전체 공무원 수의 약 6.7%에 해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자치구를 포함한 전체 공무원 수(소방직·교원 제외)는 4만2천455명(‘07년 6월 기준)에서 3만9천620명 수준으로 조정된다.

 

감축인원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10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구로구 104명, 중구 96명, 종로구 94명 등으로 나타났다. 감축인원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도봉구와 서초구로 각각 7명과 9명이었다.

 

서울시 전체 공무원 수가 4만명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의 경쟁력을 세계 10위 이내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 행정의 경쟁력을 먼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행정조직을 앞으로도 작은 규모로 유지하고 행정조직의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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