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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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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납세·일자리창출 기업인 1천명 공항귀빈실 이용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7일 성실납세 기업인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기업인, 해외 비즈니스가 많은 기업인 1천명을 선정,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기업인들이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이명박 당선인의 지시에 따라 1천명의 대상 기업인을 선정키로 했다.

 

이 대변인은 “최경환 경제2분과 간사위원이 당선인의 지시에 따라 공항 귀빈실 이용이 가능한 기업인의 기준을 보고하고 추후 1천명을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이를위해 각 경제단체에 기업인 명단을 제출해 줄 것”을 전할 계획이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정치인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인들이 공항 귀빈실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당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제가 공항에서 느끼는 거지만 귀빈실은 정치인밖에 못 쓴다. 해외 수출하고 일자리 만드시는 분들이 해외 갈 때 못쓴다. 기업인들은 규정상 쓸 수가 없게 돼 있더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나도 오늘부터 안 쓰겠다’고 해서 선거 다니면서 귀빈실을 쓰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그런 차별적 대우도 개선하겠다. 정치인보다 먼저 일자리 만드는 기업인들이 쓸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세상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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