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6일 10시 삼청동에 위치한 금융연수원 본관(인수위 소회의실)에서 국세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중앙인사위·법제처·금감위에 이어 ▶4일 행자부·경찰청 ▶5일 국정원·공정위, ▶6일 국세청·관세청·산자부 ▶7일 재경부·건교부 ▶8일 감사원·기획예산처·문화관광부에 대한 각 분과별 부처업무보고를 받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인수위원회에 파견나간 이현동 서울청 조사3국장, 송광조 국세청 조사기획과장(부이사관)이 인수위 경제1분과(사무실 본관 302호)에서 국세청을 오가며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상률 국세청장의 한 측근은 ‘인수위 업무보고’와 관련 “1일 새벽 4시30분에 국세청사에 집합해 7시부터 북한산을 등반, 새해일출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을 다짐했다”면서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근무를 하면서 인수위에 보고할 업무보고 준비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6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공약사항’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