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원회는 택지원가 산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공개토론회를 오는 6일 청렴위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청렴위가 자체적으로 1년간 실태 조사를 거쳐 택지원가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서는 처음으로 국가기관이 원가를 조사, 취합해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택지원가 산출과정에서 세부기준 미비, 사후 검증시스템 부재, 원가산출 세부내용 비공개 등으로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공개토론회를 통해 합리적인 공공택지 원가산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안준호 국가청렴위원회 제도1팀장이 ‘공공택지 원가산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방안’에 대해 다루게 된다.

지정토론은 김민섭(한영회계법인 회계사) 윤순철(경실련 시민감시국장) 변창흠(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재홍(수원대 도시부동산 개발학과) 건교부, 토지공사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