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납세자께서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최초로 신고해 주셨습니다. 국세공무원 2만여명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국세행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좋은 의견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한상률 신임 국세청장은 12월1일 새벽 06시04분10초에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최초로 신고한 납세자 2명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감사전화를 직접 전했다.
이에 납세자들은 "당연히 신고해야할 세금이고 어차피 내야할 세금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신고했더니 기분이 홀가분하고 편한하네요. 세금납부는 국민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뜻밖에 높은 분의 전화(국세청장) 받게 됐네요"라고 화답했다.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17일까지 신고납부인 올해 종합부동산세 신고에서 경기도 용인에 사는 김모씨(ARS신고)와 경북 울진에 사는 황모씨(홈택스 신고)가 12월1일 이른 새벽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임 한상률 국세청장은 취임식(11.30)에서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는 국세청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국세청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