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제 17대 국세청장 취임식이 11월30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에 따르면 한상률 청장후보자는 3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께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국세청사 2층 대강당에서 취임식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소식통들은 “국회에서 가진 인사청문회 의결내용이 28일 청와대로 보고되어 대통령께서 임명을 30일 하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국세청 관련부서에서는 취임식 준비에 분주하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국세청 김세환 서무계장(서기관)은 “30일 취임식이 99% 확실하다는 느낌으로 취임식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들은 취임식 시간에 대해서는 빠르면 오전 11시, 늦어도 오후 3~5시경으로 보고 있으며, 취임식 시간은 한상률 신임 국세청장의 취임사 시간에 따라 30~5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정희 총무과장(부이사관)은 이와관련 "현재시각(오후 2시10분)까지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연락이나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면서 "다만, 준비하는 부서입장에서는 30일(금)로 예상하고 미리 준비하고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원 과장은 "대통령께서 30일 늦은 오후에 임명장을 수여할 경우 취임식은 12월3일(월)에 거행하는 방안도 심사숙고 하고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