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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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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23.7% 보수 제대로 못받아

아르바이트를 해본 충남 천안지역 청소년 10명가운데 2명 이상이 보수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백석대가 최근 천안지역 17개 중.고교생 1천376명을 대상으로 벌인 아르바이트 실태 설문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경험자(447명)의 23.7%가 '보수를 제대로 또는 제때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22.1%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친 경험이 있다'고 했고 12.8%가 '업주와 손님으로부터 욕설을 당했다'고 했으며 1.8%는 '업주나 손님으로부터 구타 또는 희롱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33.8%인 137명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냥 참았다'고 답해 문제가 발생하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천안지역 아르바이트생의 시간당 평균 보수는 4천250원으로 국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2004년 조사한 평균치 보수 2천995원보다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종류는 전단지 돌리기가 49%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서빙 17.6%, 행사장 도우미 5.1%, 패스트푸드점 근무, 상점에서 물건팔기, 사무보조 각 3.5%, 편의점 3.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소년들의 월 평균 용돈은 1만원 미만 8%, 1만-3만원 19.3%, 3만-5만원 27.5%, 5만-10만원 21.6%, 10만원 이상 7.9% 등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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