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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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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재경부 전임 공보관, 한성대 경영학博士 학위 논문

논문 '발생주의 근거한 정부의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의 성공요인'

 
김경호 재경부 전임 공보관<사진>이 한성대학교에서 ‘발생주의에 근거한 정부의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의 성공요인’이라는 논문으로 지난 6월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열린우리당 재정경제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근무중인 김 관리관(1급)은 박사학위논문에서 정부의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하여 어떠한 요인들을 중요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했다.

 

즉 만족도와 이용수준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이 회계제도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가정하에 새로운 회계제도, 시스템의 만족도와 이용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소를 살폈다.

 

김 위원은 논문에서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의 장점과 유용성을 꾸준히 홍보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실무에 적용가능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정부측의 조사와는 약간 다르게 상대적으로 회계담당자의 만족도나 성공예측이 낙관적이지 못한 것은 새로운 제도도입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부가 이미 수차례 연기한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의 시행연기는 정책의 신뢰성차원에서 불가하다고 내다봤다.

 

분석결과, 새로운 회계시스템은 전산시스템으로서의 기본적인 품질은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제도시행은 일정대로 추진하되 시행초기에 사용자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스템의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는 동시에 담당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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