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세무서 징세분야 직원들이 ‘미수령환급금 찾아주기’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국외이주자가 상당히 많아 미수령환급금을 찾아주는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행 사무처리 방식을 조정해서라도 국세청의 ‘미수령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징세파트 관계자들은 “국내에 가족이 있어서 어려운 경로를 거쳐 연락이 닿는다하더라도 환급금을 찾아주기까지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업무프로세스를 조금만 개선하면 업무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국외로 이민을 가기위해 관내 세무서에서 ‘해외이주용 납세증명서’를 발급받고 있는데 현행 시스템은 체납액만 조회가 되고 있다는 것.
징세파트 관계자는 “체납액 조회시에 미수령 환금액도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 행정적으로는 미수령환급금 찾아주기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납세자가 해외로 이민 가기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환급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어 조금이라도 국세청(또는 국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지방청 관계자는 “ ‘해외이주용 납세증명서’ 발급시 미수령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미수령환급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납세자 입장에서는 따뜻한 세정의 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