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오는 9월부터 종교단체, 로타리클럽과 같은 사회봉사단체, 시민단체, 반상회, 아파트별 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종합부동산세’와 관련 “작년의 경우처럼 신고시기가 임박해 서둘러 실시하지 말고 미리 계획을 세워서 늦어도 오는 11월까지는 종교단체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세정을 집행해 줄 것”을 내부회의에서 틈틈이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全 청장은 “각 지방청장 및 각급 관서장 등 관리자들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신고업무를 사실상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착실히 준비해 나가면 비록 올해 종부세 신고기간이 12월 대선과 겹쳐 어려움이 있지만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다”고 주문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이와관련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소홀히 하지 말고 신고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종부세 신고로드맵에 따라 신고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치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계휴가철이 끝나는 대로 종합부동산세 홍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최소한 9월부터는 영향력 있는 종교단체, 사회봉사단체, 시민단체 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청 및 일선세무서는 납세자를 대하는 태도 등에 각별히 유념해 납세자들이 종합부동산세 납부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방청장 및 세무서장 등 관서장은 관내에 대형교회 종교지도자 등을 직접 방문해 종부세의 취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는 복안이다.